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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처럼/이순신이야기

국제전으로서 임진왜란

국제전으로서 임진왜란

- 임진왜란(1592.4-1598.11) : 일본에서는 ‘분로꾸 게이쪼오(文祿․慶長)의 役’이라 불리고, 중국에서는 ‘만력(萬曆)의 역(役)’ 또는 ‘항왜원조(抗倭援助)’이라 불림.

- 조선왕조 역사상 최대의 국난일 뿐만 아니라, 당시 동북아의 조선․명․일본 3국간의 국제적 전쟁이기도 했음(손종성 1990, 171).

-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, 그리고 명의 국내정치는 물론이고, 동북아 국제관계에 큰 영향을 주었음. 우선 조선은 전란의 와중에서 노정된 위정자들의 무능과 심각한 민심이반 현상, 그리고 신분 및 조세체제의 와해 등으로 체제쇠퇴의 징후를 드러냈음.

- 명 역시 임진왜란 참전에 소요된 막대한 재정적 부담으로 파산상태에 이르게 되었으며(John K. Fairbank 1991, 258), 명-조선-일본이 전란에 휩싸여 있는 동안 세력을 결집한 만주의 여진족은 명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하였음.

- 일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(1598)과 봉건 제후들의 세력약화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전국을 통일할 수 있었고, 이후 도쿠가와 가문은 서구세계와의 관계를 차단한 채 ‘고립된 평화’를 지속하였음.

■ 주요 사건 일지(임진 ~ 정유재란)
- 1592.4.14. 고니시의 제1번대, 부산진 침입
- 4.19 가토(加藤清正)의 제2번대, 부산에 상륙, 경사좌로를 택하여 울산․ 경주․비안․문경을 거쳐 중로군과 합하여 충주로 들어감.
- 4.19 구로다(黑田长政)의 제3번대, 김해․추풍령․청주방면으로 침입
- 4.26 신립(申砬), 탄금대(弹琴臺)에서 8천명의 군대로 배수진(背水阵)을 쳤으나, 고니시 부대에 대패하여 자결함.
- 4.29 충주패보가 전해지자 선조, 그날 밤으로 서행(西行=개성)에 오름
- 5. 2 고니시 부대 한성 입성. 가토 군 5월 3일 입성
- 5. 7 이순신, 옥포․합포 등에서 대승 거둠
- 5.15 명군 조승훈(祖承训), 국경수비병 5,000명 이끌고 1차 원병으로 왔으나 평양성 공격에서 적의 기습 받아 대패.
- 6. 고니시 부대, 평양 점령하고 본거지로 삼음. 임해군(临海君)․ 순화군(顺和君)․호종대신들, 반민(叛民)에게 포박되어 적진에 인도됨.
- 7. 8 이순신, 견내량에서 학익진으로 적선 59척 격침 나포(한산대첩)
- 12. 명 제독 이여송(李如松), 4만 3천의 군사 이끌고 압록강 건넘
- 1593. 1 조-명 연합군 평양성 탈환. 그러나 이여송, 벽제관(碧蹄馆) 남쪽 여석령(砺石岭)에 매복중인 고바야군의 급습을 받고 대패. 이여송은 그후 개성으로 물러갔다가 다시 평양으로 퇴진.
조선 제장(诸将)에게도 임진강 이북에 포진할 것을 명함.
- 2.12 권율, 행주대첩 승리. 명의 심유경, 한성의 일본진영에 가서 화의 추진.
- 4.18 왜군, 한성에서 철수. 전군이 남하하여 서생포(西生浦)에서 웅천(熊川)에 이르는 지역에 주둔하면서 화의를 진행함.
- 1597.3. 4년여 간 진행되던 강화회담 결렬. 일본, 14만1500의 군사로 재차 침입(정유재란)
- 1597.7.16 이순신 대신 통제사가 된 원균, 칠천량전투에서 일본 수륙군의 전략에 말려 참패(제해권 상실)
- 8.16 조명연합군 남원 패전
- 9.5 직산 북방 소사평(素沙坪)에서 명장 해생(解生)․우백영(牛白英) 등, 구로다군을 크게 물리침(일본군 북상 완전차단)
- 9.16 이순신, 다시 통제사 되어 명량대첩 승리(일본수군 서진(西進) 봉쇄)
- 9. 明 순천의 고니시군의 철수 동향 파악, 조명연합군 수륙병진작전 추진. 고니시, 명 제독 유정(刘綎)에게 뇌물 주어 빠져나감.
- 11.18 고니시의 구원요청 받은 시마즈, 병선 500여척을 거느리고 야조(夜潮)를 타고 노량으로 진격. 이순신, 새벽녘(11.19)에 적 선봉과 격전을 벌여 적함대의 절반을 분파하였으나 적의 유탄을 맞고 전사(노량해전).
- 1599.1 명 원군 철수를 시작(1600년 9월에 완전 철수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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