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림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조대왕의 시(詩) 2 홍재전서 제6권 시2 상림원 동쪽에 붉은 태양이 돋아 올라라 / 紅日曈曈上苑東 봉래산의 신선 궁전이 근궁에 접하였네 / 蓬萊仙闕接芹宮 이상은 신 이상황이 읊은 것이다. 조정 가득 잠홀들은 신선 반열이 정제하고 / 朝盈簪笏仙班整 이슬 내린 깃발엔 상서의 진액이 충만하네 / 露拂旌旗瑞液瀜 이상은 신 이석하가 읊은 것이다. 화려한 서까래에는 새벽놀이 둘리어 있고 / 翬桷參差縈曉靄 은은한 난생 소리는 실바람 타고 지나누나 / 鸞笙宛轉度微風 이상은 신 김희순이 읊은 것이다. 옥 섬돌 아래서 어의의 향기 날로 접하고 / 衣香日接瑤墀下 비단 휘장 안에 국화 향기 머금었도다 / 花氣霜含錦帳中 이상은 신 남공철이 읊은 것이다.한가한 날 성상의 야유엔 의장대가 늘어서고 / 暇日宸遊千仗簇 하늘 같은 보좌엔 오색구름이 높이 .. 더보기 이전 1 다음